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

피해자 또는 유족을 만났을 때 -2

2. 피해자 또는 유족에게 해서는 안되는 것

* 죄악감을 조성해서는 안된다
남겨진 가족은 자신을 책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"책임을 느끼게 하는 말"은 민감하게 받아들인다. 남겨진 가족의 책임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안심하고 싶은 기분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.

* 피해상황을 타인과 비교해서는 안된다.
피해자가 된 고통을 본인밖에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가볍다거나 가혹하다거나 하여 주위사람과 비교해서는 안된다. 인적피해든 물적피해든 그 피해를 받은 사람이 어떻게 느끼는가를 존중해야 한다.

* 강해야 한다고 강요해서는 안된다.
외견 상 아무리 강해 보이는 피해자라도 피해자는 모두 강하지 않다.

* ...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말해서는 안된다.
감정은 감정이기 때문에 그것을 무조건 인정해야만 한다.

* 피해자와 이야기 할 때는 피해자의 고뇌와 함께 해야 한다.
피해자가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지원자에게 공격적으로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때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듣는 것이 중요하다.

* 지원자도 대등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.
지원자가 피해자를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표현하지 않으면 피해자도 솔직한 심정을 나타내지 않으므로 진정한 지원이 되지 않는다.

* 지원자의 도덕적 가치관이나 종교관을 피해자에게 강요해서는 안된다.
지원자의 사고방식으로 피해자를 설득하려고 해서는 안된다.

*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을 약속해서는 안된다.
모르는 것, 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왜 대답할 수 없는지, 왜 약속할 수 없는지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한다.

참고문헌 "犯罪被害者に対する民間支援、宮澤浩一(번역 최혜선)